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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why Z]샤이니 태민이 꾸준히 성공하는 이유는?

샤이니는 2008년 ‘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한 5인조 보이그룹이다. 팀 이름도 그렇고 나이도 어렸기에 늘 귀여운 이미지의 아이돌이었고 그 중에 태민이는 막내면서 메인 댄서였고 리드 보컬이었다. 일찌감치 많은 후배 아이돌들이 롤모델로 태민을 꼽았고 “탬또롤-태민이 또 롤모델”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냈다. 그렇게 늘 어리게만 보였던 태민이 군대를 다녀왔고 오랜만에 미니 4집 앨범 ‘길티’(guilty”)를 발표했다. 태민이 꾸준히 사랑받고, 꾸준히 후배들의 롤모델로 인정받는 이유는 뭘까? Z에게 물어봤다.X재국 : 오랜만에 샤이니 태민 솔로 앨범이 나왔는데 반응이 어땠어?Z연우 : 샤이니 태민이 제대 후 첫번째로 낸 미니 4집 앨범 ‘길티’는 늘 그랬듯이 대중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어요. 태민이 샤이니에 있을 땐 막내의 이미지가 강한데, 또 막상 솔로로 활동할 땐 막내스러운 모습이 사라지고 치명적인 매력이 돋보인다는 게 매번 봐도 신기하고, 강점인 것 같아요. 태민은 비주얼적으로는 소년미 가득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춤이나 노래는 섹시하고 퇴폐미가 있는 게 정말 찰떡이라 태민만의 색이 뚜렷해요. 태민이 솔로활동할 때는 섹시 콘셉트를 밀고 있는 것처럼 이번 신곡도 섹시 콘셉트의 곡으로 들고 나왔고 많은 타아이돌들의 챌린지 영상이 올라오고 있어요. 태민의 곡과 춤은 챌린지나 랜덤플레이 댄스에서 많이 나오는데, 남자 아이돌들이 춰도 멋있고 여자 아이돌들이 춰도 위화감 없이 멋있고 섹시해 보이기 때문인 것 같아요. 아마 지금 아이돌 팬들에게 가장 보고 싶은 최애의 챌린지가 무엇이냐 묻는다면 태민의 ‘길티’라는 답이 가장 많을 것 같아요.X재국 : 많은 후배 아이돌들이 태민을 롤모델로 꼽는 이유가 뭘까?Z연우 : 픽시드의 ‘신인 아이돌 사이 16년 차 아이돌 샤이니 태민 찾기’라는 콘텐츠에서 많은 신인 아이돌들이 모두 다 태민을 자신의 롤모델로 꼽았는데요. 태민의 멋있는 무대를 보면서 배우는 것도 많고, 가끔 포기하고 싶을 때 태민의 무대를 보면서 달려왔다고 대답한 후배 아이돌들이 많았어요. 많은 후배 아이돌들이 태민을 롤모델로 꼽는 이유는 몰입도를 만드는 무대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단순히 끼만 부리고 주어진 대로 춤 추고, 노래만 하고 끝나는 무대가 아닌 태민의 무대는 더 예술적인 무언가가 있어요. 그 짧은 3~4분 안에 사람들을 집중시키고 퍼포먼스에 빠져들게 만든다는 게 쉽지 않거든요. 연차가 얼마나 많이 쌓이든, 실력이 얼마나 좋든, 태민이 만들어내는 무대는 그 누구도 완벽하게 따라할 수 없을 만큼 독보적인 것 같아요.X재국 : 4세대 남자 아이돌 중에 솔로로 나온다면 성공할 것 같은 멤버는?Z연우 :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솔로로 나와도 성공할 것 같은 4세대 남자 아이돌’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연준이에요. 연준은 연습생 시절 빅전연(빅히트 전설의 연습생)이라고 불릴 만큼 실력이 뛰어났어요.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 랩이면 랩 못하는 게 없었고, 무대에서도 여유로운 표정연기나 강렬한 퍼포먼스를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낼 줄 알았죠. 섹시한 콘셉트나 청량한 콘셉트 등등 소화할 수 있는 콘셉트도 다양하고 아직 보여줄게 많은 연준이 4세대 남자 아이돌 중 솔로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아이돌 멤버로 가장 유력한 멤버인 것 같아요.정상에 오르기도 힘들지만 그 자리를 오랫동안 지킨다는 건 더 어려운 일이다. 샤이니의 막내로 늘 귀여움을 독차지했던 태민이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제법 섹시한 무대를 보여줬을 때 많은 팬들이 놀랐다. 이제는 데뷔 15년을 넘어 16년차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관록의 아이돌 샤이니. 이 와중에 여전히 막내로 불리며 꾸준히 솔로 앨범을 발표하는 태민. 태민은 이제 막내라는 수식어는 졸업을 해도 될 것 같다. 그만큼 멋지게 성장했고, 음악적으로나 무대적으로나 멋지게 무르익었으니까.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3.11.21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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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데뷔 15주년 D-1…계속될 거침없는 레이스

그룹 샤이니의 데뷔 15주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지난 2008년 데뷔한 샤이니는 그룹으로도 솔로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K팝 아티스트들의 바람직한 롤모델로 꼽혀왔다. 모든 멤버가 솔로 앨범을 발매한 것은 물론 예능, 연기 등 다방면에서 탄탄한 커리어를 쌓으며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그간 그룹뿐만 아니라 솔로 활동을 통해 역량을 키워 온 샤이니가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아 다시 뭉쳐 보여줄 폭발적인 시너지에 높은 기대가 쏠리고 있는 가운데, 샤이니의 눈부신 솔로 커리어를 되짚어봤다.◇글로벌 팬 홀린 독보적 ‘VOICE’ 온유온유는 지난 2018년 12월 자신만의 서정적인 음악을 담은 첫 번째 솔로 앨범 ‘보이스’(VOICE)를 발매해 포근한 음색과 탁월한 가창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두 번째 미니앨범 ‘다이스’(DICE)로는 산뜻하고 청량한 매력을 첫 번째 정규 앨범 ‘서클’(Circle)로는 듣는 이들의 마음을 다독이는 힐링곡을 선보이며 독보적 보컬리스트의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지난 3월에는 한국과 일본에서 솔로 콘서트를 개최해 다채로운 음악과 퍼포먼스, 향기 연출이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팬들을 열광케 했다. 또한 뮤지컬 ‘태양의 노래’에서 하람 역을 맡아 수줍은 성격의 캐릭터를 섬세하게 그려내 호평받았다.◇변치 않는 팀의 ‘BASE’ 종현일찌감치 실력을 인정받은 종현은 첫 번째 솔로 앨범 ‘베이스’(BASE)부터 두 번째 정규 앨범 ‘Poet|Artist’까지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앨범들로 음악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자신의 솔로 앨범 곡들은 물론 샤이니의 ‘줄리엣’, ‘뷰’(View), 태민의 ‘프리티 보이’(Pretty Boy), 엑소의 ‘플레이보이’(PLAYBOY) 등 장르를 넘나드는 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해 뛰어난 음악적 역량을 보여줬다.더불어 지난 2014년부터 약 3년간 라디오 DJ로 매일 밤 청취자와 소통하며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또한 소설책 ‘산하엽 : 흘러간, 놓아준 것들’을 발간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늘 새로운 팔색조의 ‘FACE’ 키‘만능 치트키’라 불리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뽐내고 있는 키는 첫 번째 정규 앨범 ‘페이스’(FACE)로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문을 활짝 열었다. 이어 첫 번째 미니앨범 ‘배드 러브’(BAD LOVE), 두 번째 정규 앨범 ‘가솔린’(Gasoline), 리패키지 ‘킬러’(Killer)로 이어지는 일명 ‘레트로 3부작’으로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유니크한 매력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였다.특히 키는 tvN ‘놀라운 토요일’, MBC ‘나 혼자 산다’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 탁월한 예능감을 발휘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2 MBC 방송연예대상’ 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우수상, ‘2022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과 ‘2022 올해의 브랜드 대상’ 예능돌 남자 부문을 수상, 대중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불꽃 열정으로 도전 ‘CHASE’ 민호민호는 우월한 피지컬, 불꽃처럼 타오르는 열정을 모두 겸비해 데뷔 초부터 스포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비롯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tvN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넷플리스 ‘더 패뷸러스’ 등 드라마는 물론 영화 ‘인랑’,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영역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더불어 지난해 12월 자신만의 감성을 담은 첫 번째 미니앨범 ‘체이스’(CHASE)를 발매하며 샤이니 솔로 앨범의 마지막 퍼즐 조각을 채웠다.◇반박 불가 K팝 ‘ACE’ 태민태민은 ‘역솔남’(역대급 솔로 남자 가수), ‘탬또롤’(태민이 또 롤모델) 등 다양한 수식어를 보유한 만큼 뛰어난 보컬과 파워풀한 퍼포먼스 실력을 갖춰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태민은 지난 2014년 첫 번째 미니 앨범 ‘에이스’(ACE)로 샤이니 중 처음 솔로 데뷔를 알렸다. 이어 ‘무브’(MOVE)와 ‘원트’(WANT)로 일명 ‘무브병’과 ‘원트병’ 신드롬을 일으켜 각종 시상식에서 음반 및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 부문 상을 거머쥐었다.또한 지난 2019년 일본 전국 6개 도시에서 총 17회에 걸친 첫 아레나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막강한 글로벌 파워까지 입증하며 반박 불가한 K팝 에이스로 완벽히 자리매김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5.2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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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CU의 두 간판 ‘슈퍼엠’과 ‘갓 더 비트’는 어떻게 차별화 됐나

영화계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있다면, 한국 가요계엔 ‘SM 컬처 유니버스’가 있다.27년간 아이돌 그룹의 계보를 잇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각 그룹의 멤버를 선발해 2019년 남성 유닛 ‘슈퍼엠’을, 2022년 여성 유닛 ‘갓 더 비트’를 탄생시켰다. 두 그룹은 그동안 SM이 쌓아온 SM 컬처 유니버스(SMCU)의 거대한 세계관을 연결해주는 하나의 매개체로 등장했다.2021년 진행된 SM콩그레스에서 나온 내용처럼 SM 아티스트는 모두 ‘광야’의 일원으로, 광야는 이들이 속한 3차원의 가상세계를 뜻한다. 즉 마블 영화 속 한 명의 캐릭터가 다른 시리즈의 캐릭터와 관계를 맺거나 스토리에 영향을 주는 것처럼 SM 소속 아티스트들도 서로 간의 서사가 연결되거나 현실 세계에서 만나게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2~3세대’ 슈퍼엠 vs ‘세대 통합’ 갓 더 비트먼저 가장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차이점은 바로 ‘멤버 구성’이다. 슈퍼엠은 그룹 샤이니 태민, 엑소 백현과 카이, NCT 127 태용과 마크, 웨이션브이의 루카스, 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019년 10월 “동양과 서양이 만나 하나가 되는 새로운 세계 ‘컬처 유니버스’를 선보인다”는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의 말처럼 동·서양을 아우르는 문화를 구축하겠다는 원대한 포부와 함께 정식 데뷔했다.반면 갓 더 비트는 가수 보아, 소녀시대 태연과 효연, 레드벨벳 슬기와 웬디, 에스파 카리나와 윈터가 결성한 그룹으로, 슈퍼엠과 같은 7인조지만 ‘걸스 온 탑 프로젝트’의 첫 번째 유닛으로서 단발성 이벤트로 활동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다. 또 슈퍼엠은 2세대 아이돌 샤이니부터 3세대 아이돌 NCT127 멤버가 모였지만, 갓 더 비트는 1세대 아이돌인 보아부터 4세대 아이돌인 에스파가 만났다는 점에서 세대통합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미국 겨냥’ 슈퍼엠 vs ‘국내 집중’ 갓 더 비트슈퍼엠은 2019년 10월 4일 데뷔 음반 ‘슈퍼엠’을 전 세계 동시 발매하며 미국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미국 캐피톨뮤직그룹(CMG)의 지원 아래 할리우드 캐피털 레코드 야외 타워에서 쇼케이스를 열었으며, 데뷔 앨범으로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후에도 ‘ABC 모닝쇼’, ‘제임스 코든쇼’ 등 미국 인기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꾸준히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슈퍼엠과 달리 갓 더 비트는 지난해 1월 발매한 데뷔 싱글앨범 ‘스텝 백’과 지난 16일 공개된 ‘스탬프 온 잇’ 모두 특별한 해외 활동 없이 국내에서 음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2022년과 2023년 전 세계에 송출된 온라인 콘서트 ‘SM타운 라이브 콘서트’에서 무대를 꾸미며 글로벌 팬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김헌식 문화 평론가는 “슈퍼엠은 체계적인 활동 기반을 국외로 확장하는 측면이 있고 갓 더 비트는 직접적 대면으로 국내 활동을 하는 차이점이 있다”며 “두 팀이 같이 연계해 국내와 국외 모두 활동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퍼포먼스 강점’ 슈퍼엠 vs ‘가창력도 강점’ 갓 더 비트태민, 카이, 태용, 마크, 루카스, 텐 모두 그룹에서 춤 포지션을 담당하고 있는 최정예 멤버이며, 이 중 보컬의 중심을 잡고 있는 것이 바로 백현이다. 이수만 프로듀서가 직접 선발한 멤버 구성에서 알 수 있듯 슈퍼엠은 ‘퍼포먼스’ 중심 그룹으로, ‘쟈핑’, ‘호랑이’, ‘원’ 등의 댄스 장르 음악에서 격렬한 안무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갓 더 비트도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두로 내세웠지만, 슈퍼엠보다 가창력에 더 비중을 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보아는 댄스와 노래 모두 다 빠지지 않는 실력자이며, 소녀시대와 레드벨벳의 메인보컬 태연과 웬디는 명불허전 가창력으로 유명하다. 슬기 또한 웬디와 쌍벽을 이루는 보컬로 알려졌고, 윈터는 SM 작곡가 유영진의 ‘성대로 낳은 딸’이라는 별명답게 특유의 창법과 안정적인 보컬로 인정받은 바 있다. 여기에 효연과 카리나의 탄탄한 랩 실력이 뒷받침됐다.하재근 문화 평론가는 “슈퍼엠은 해외에 형성되는 K팝 팬덤에 어필할 느낌으로 그룹을 만들려 한 의도가 있는 것 같다”며 “갓 더 비트는 젊은 여성들의 롤모델이 되는 ‘언니’들, 즉 실력이 뒷받침되는 여성 멤버들을 모아 걸크러시 열풍을 선도하려는 기획 의도가 엿보인다”고 평가했다.emily00a@edaily.co.kr 2023.01.26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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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비오, K팝 물들일 독창성의 시작 “4세대 대표 아이돌 수식어 달고파” [종합]

그룹 에이티비오(ATBO)가 K팝 신을 물 들일 채비를 마쳤다. 에이티비오는 27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열린 ‘더 비기닝 : 개화’ 데뷔 쇼케이스에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딛는 소감을 밝혔다. 에이티비오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 음악 레이블로 에이핑크, 빅톤, 더보이즈, 위클리 등이 소속된 IST엔터테인먼트가 새롭게 선보이는 그룹이다. 지난 5월 카카오TV와 MBN에서 공개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디 오리진 - A, B, Or What?’을 통해 탄생한 그룹으로 오준석, 류준민, 배현준, 석락원, 정승환, 김연규, 원빈 7명으로 구성된 보이그룹이다. 오준석은 “꿈에 그리던 데뷔가 눈앞에 오니까 떨린다. 몇 시간 전만 해도 실감이 안 났다. 최선을 다해 무대를 꾸미겠다”며 운을 뗐다. 이어 정승환은 “많은 준비를 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드러냈다. 데뷔 앨범 ‘더 비기닝 : 개화’(The Beginning : 開花)는 ‘독창성의 시작’이라는 팀 명에 걸맞게 처음과 기원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빛과 어둠, 색깔을 키워드로 한 ATBO만의 콘셉트를 담았다. 원빈은 “에이티오만의 독창적인 이야기를 담을 것이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매력으로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모노크롬(컬러)’(Monochrome(Color))은 세상을 자신만의 색으로 물들일 일곱 소년의 설렘과 포부를 담은 곡이다. 힘 있는 챈트와 다이내믹한 멜로디가 조합된 힙합 댄스곡이다. 유명 프로듀서 Zaydro, PPPlayers(ELDORADO)가 작곡에 참여했으며, 작사에는 Inner Child(Mono Tree), 멤버 오준석은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정승환은 타이틀곡 안무를 언급하며 “누구도 우리의 바이브를 막지 못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모기 퇴치 춤이 있다. 여름에 데뷔하다 보니 이름을 그렇게 정했다. 팔다리에 모기가 있다는 생각을 하고 모기를 떼는 듯한 춤을 춘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메인 댄서 오준석은 직접 안무를 선보였다. 뮤직비디오는 지코, 트와이스 등과 작업한 BOLD 이기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색을 되찾은 세상에 ATBO의 음악이 개화하기 시작하는 스토리를 영상으로 담아냈다. 오준석은 “뮤직비디오를 늦은 새벽까지 터널에서 찍었다. 스모그, 조명도 깔았다. 마침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러 나왔다. 촬영을 중단하고 시민들의 뒷모습을 봤는데 영화의 한 컷으로 느껴졌다”는 비화를 밝혔다. 류준민은 “아무래도 안무가 파워풀하다 보니 땀을 많이 흘렸다. 그럴 때마다 낙엽을 날리는 큰 선풍기를 가져와 땀을 닦았다”며 힘들었던 점도 언급했다. 배현준은 “와이어에서 낙하하는 장면을 찍었다. 힘들었지만 열심히 했다. 눈여겨 봐달라”고 강조했다. 에이티비오는 이날 쇼케이스 첫 무대로 수록곡 ‘그래피티’(Graffiti) 무대를 선보였다. 오준석은 처음으로 무대를 선보인 소감을 밝히며 “행복하고 후련하다. 많은 감정이 오간다. ‘그래피티’는 펑키한 곡이다. 긍정적 에너지가 많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외에도 에이티비오의 시작을 알리는 인트로 넘버 ‘7IBE(VIBE)’와 ‘그래피티’(Graffiti), ‘하이 파이브’(High Five), ‘와우’(WoW), ‘런’(RUN)까지 총 6개 곡이 앨범을 가득 채웠다. 특히 멤버 오준석은 앨범 중 총 5곡의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배현준도 총 3곡에서 랩메이킹, 작사 등으로 이름을 올려 앨범 작업에 힘을 보탰다. 오준석은 “타이틀곡을 포함해 다수의 수록곡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랩 라인 수정만 30번, 가사 수정만 20번을 거쳤다. ‘어떻게 하면 에이티오만의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많이 고민하고 연구했다”며 곡 작업 비하인드를 드러냈다. 또 그는 “곡의 주제에 맞는 영상을 찾아보면서 영감을 얻는다. ‘하이 파이브’를 만들 때 미식축구라는 부제가 있었다. 미식축구 영상과 룰을 찾아보며 공부했다. 핸드 쉐이킹과 응원법을 통해 영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멤버 모두 작사, 작곡을 시도하고 있다. 우리들의 이야기를 스스로 풀어나갈 수 있는 힘을 기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현준은 “준석과 마찬가지로 곡의 주제를 인식하고 관련 자료를 찾아본다. 바로 좋은 랩이 나오지 않는다. 쓰고 지우고를 무한 반복하며 만들었다”고 했다. 에이티비오는 각자의 롤모델도 차례로 이야기했다. 배현준은 “박재범이 롤모델이다. 그 이유는 높은 위치에 있지만 자만하지 않고 매 순간 자신의 발전을 위해 힘쓰는 모습이 존경스럽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오준석은 샤이니 태민을 롤모델로 꼽았고 박재범 선배가 쇼케이스 전 화환을 보내줬다고 이야기했다. 정승환은 엑소의 디오와 더보이즈를 롤모델로 꼽았다. 그는 “디오 선배는 다양한 방면에서 활약하는 게 닮고 싶고 더보이즈 선배는 퍼포먼스 합이 좋은 그룹이다. 그런 모습을 닮아간다면 (우리도) 발전이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석락원은 “‘디 오리진’ 파이널 무대를 끝마치고 소속사 선배들이 스페셜 게스트로 왔다. 무대를 끝나고 팀이 결정이 났을 때 좋은 말을 해줬다. 험난한 길이 와도 잘할 것이라고 말했다”며 소속사 선배들의 응원에 힘입어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오준석은 ‘디 오리진’ 이후 데뷔 과정에서 멤버 교체가 있었던 점을 언급하며 “실례를 끼치고 죄송한 건 사실이다. 그러나 힘들 일을 겪어나가며 더 뭉칠 수 있었다. 원빈이 합류하면서 에이티오만의 자신감을 뭉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 더 큰 힘든 일이 있을 수 있다. 멤버들끼리 좋은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류준민은 “K팝이 전 세계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선배들처럼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싶은 게 우리의 목표다. 4세대 대표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에이티비오의 데뷔 앨범 ‘더 비기닝 : 개화’는 27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2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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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C 우승' 알렉사 "현아-태민 롤모델"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경연 프로그램 우승을 차지한 가수 알렉사(AleXa, 김세리)가 롤모델로 현아, 샤이니 태민을 언급했다. 19일 미국에서 금의환향한 그는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새벽 4시 한국에 도착했다며 "긴장돼서 비행기에서 한숨도 못 잤다. K팝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싶었고 도전해보고 싶었는데 우승하게 되어 꿈만 같다"고 기뻐했다. 알렉사는 미국 최대규모 경연 프로그램인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의 총 50여 개 팀 중 유일한 K팝 아티스트로 참가했다. 결선에선 10팀 중 홀로 700점대를 기록,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자 특전으로 NBC '켈리 클락슨 쇼'와 '2022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출연했다. 우승곡인 '원더랜드(Wonderland)'로 미국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는 K팝의 매력에 대해 "강렬한 퍼포먼스는 물론이고 무대 의상과 액세서리 등 보이는 모습을 통해 노래를 표현할 수 있다는 것, 또한 무대 세트 등 무대 위의 여러 가지 요소가 매력적"이라고 답했다. 롤모델로는 현아와 태민을 꼽으며 "퍼포먼스가 멋있다. 현아 선배님과는 작년에 실제로 만나 가끔 연락을 나눈다"고 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5.19 21:15
연예

SF9 찬희, 태민 애장품 티셔츠+연락 인증 "믿기지 않았다" (아이돌룸)

'아이돌룸' SF9 찬희가 태민을 직접 만났던 소감을 전했다.5일 오후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서는 신곡 '예뻐지지 마'로 활동 중인 그룹 SF9이 출연했다.이날 MC 정형돈은 찬희를 향해 "지난번 태민 편에 나왔을 때 어땠나. 방송 봤냐"고 물었다. 찬희는 지난달 12일 방송된 '아이돌룸' 태민 편에 '탬또롤(태민이가 또 롤모델이래)'로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찬희는 1위를 수상하며 태민에게 애장품을 받고 번호까지 교환했다.찬희는 "방송 봤다. 그 자리에 있었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 그렇지 않아도 선물로 주셨던 옷을 오늘 입고 왔다. 바지 속에 넣는데 너무 아깝더라"고 밝히며 티셔츠를 자랑했다. 찬희는 이어 "태민 선배님과 연락도 했다. 밥 한 번 사주시겠다고 하더라"라며 성덕 인증을 했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3.0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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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민이가 또 롤모델"…'아이돌룸' 태민, 땜또롤 후배들 만난다

샤이니 태민이 자신을 롤모델로 꼽은 후배 아이돌 SF9 찬희, NCT 제노와 지성, 김동한과 만났다. 12일 방송되는 JTBC ‘아이돌룸’에서는 샤이니 태민이 직접 심사하는 ‘탬또롤(태민이가 또 롤모델이래)’ 선발대회를 개최한다.태민은 2008년 샤이니로 데뷔한 후 솔로 활동까지 성공적으로 이뤄내며 데뷔 12년 차에 접어들었다. ‘태민이가 또 롤모델이래’라는 뜻의 신조어 ‘탬또롤’이라는 말을 만들어냈을 만큼 수많은 후배 아이돌들의 롤모델로 꼽혀왔다. 이에 개최된 ‘탬또롤 선발대회’에서는 SF9 찬희, NCT 제노와 지성, 김동한이 참가해 선배 태민을 향한 훈훈한 팬심을 뽐냈다. 최고의 수상자 1인에게는 태민이 직접 준비한 특별한 선물이 주어졌다는 후문이다. 특히 최근 드라마 ‘SKY 캐슬’에서 우주 역으로 활약한 찬희는 데뷔 전부터 태민을 롤모델로 지목하며 “태민 선배님과 댄스 콜라보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한 바 있어 두 사람의 특급 만남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F9 찬희는 9년 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태민의 닮은꼴로 출연하기도 했다. 이날 ‘탬또롤’을 자칭한 후배들은 태민과의 만남에 수줍어하는 표정을 보였다. 이어 태민 커버댄스까지 열정적으로 선보여 태민을 흐뭇하게 했다. 태민은 후배들에게 본인의 노래 ‘무브(MOVE)’ 댄스의 비법을 직접 전수하며 후배들과 역대급 댄스 콜라보 무대를 펼쳤다. 태민의 마음을 사로잡은 최고의 '탬또롤'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2.11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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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모델 되고파"…'컬투쇼' 비가 전한 #깡 #더유닛 #엄정화&태민[종합]

'컬투쇼' 가수 비가 '비줌마' 면모를 뽐냈다.비는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이날 비는 "이번 주 금요일에 미니앨범이 공개된다. 타이틀곡은 '깡'이다"고 밝히며 "최근 팬들이 '최고의 선물' 등 발라드를 발표하니 영 탐탁치 않게 생각하시더라. 무대 위에서의 장악력과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를 원하는 팬들 눈높이에 맞춘 노래다"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이어 비는 '더 유닛'에 멘토로 출연하는 것과 관련해 "한 번 실패했다고 영원히 실패가 아니지 않냐. 패자부활전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출연을 결심했다"며 "저 역시 아이돌을 한 번 실패했다가 비라는 이름으로 재데뷔한 적이 있다. 그때 벼랑 끝에서 손을 잡아준 게 (박)진영이 형이었다. 이제 저도 그런 위치가 됐기 때문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제 노하우를 알려드리면 어떨까 싶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독설을 하고 싶진 않다. 제가 당해보니 그 독설이 심장에 박혀서 영원히 일어설 수 없는 경우가 있더라. 달콤한 당근을 주면 '난 할 수 있다'면서 더 잘하게 되는 것 같다. 친절하게 하는 편이다. 근데 조금 잘 된다고 자만하는 친구들에게는 따끔하게 채찍을 준다"고 말했다.최근 '비줌마'라는 별명이 생겼을 만큼 말이 많아졌다고. 비는 "특히 컬투 형들만 만나면 잠재 의식 속에 숨겨둔 수다 본능이 나온다. 언젠가 박찬호 씨와 한계가 없는 토크쇼를 해보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아빠가 된 소감도 전했다. 비는 "너무 좋다"며 "요즘 많이들 물어보시는데 저는 연예인 가족들을 많이 봐오지 않았느냐. 그래서 한 가지 룰을 정한 게 있다"고 말문을 열며 "가족 얘기, 집안 얘기는 방송에서 하지 않는 게 좋겠더라. 가끔 여쭤보시는 분들에게는 양해를 구하는 편이다. 그게 나중에 제 자녀들 또 아내에게 좋지 않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일단 아빠가 된 건 이루 말할 수 없이 좋다. 제 인생의 2막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비는 "비라는 이름으로 16년째 활동 중이다. 그동안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아 이제는 성적이 중요하다기 보다는 무대 위에서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열심히 해서 후배들에게 롤모델이 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엄정화 선배님 같이 멋있는 선배가 되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작업해보고 싶은 가수로 태민을 꼽았다. 비는 "기회가 된다면 이제는 후배들을 프로듀싱해주는 입장이 돼보고 싶다. 태민 씨도 괜찮을 것 같다. 태민 씨는 그룹이긴 하지만 솔로 가수 중에 춤선이 정말 예쁜 것 같더라. 인성도 착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7.11.2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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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태민 "유치할 수 있지만 인정받고 싶다"

그룹 샤이니 태민이 인정받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10일 MBC 표준FM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 별밤 초대석 코너에 샤이니 태민이 출연했다. 태민은 ‘인생곡’을 묻는 청취자 질문에, “마이클 잭슨을 좋아했다. ‘smooth criminal’이라는 노래의 뮤직비디오를 우연히 접했는데 린 무브(lean move) 라는 기술을 보고, 신기해서 춤을 시작했다”고 답했다.갖고 싶은 한 가지가 뭐냐는 질문에는 “인정받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 유치할 수도 있지만, 스스로 돌이켜봤을 때 후회 없기를 바란다. 후세에는 어떻게 남을지를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강타는 “태민 무대도 마이클잭슨처럼 후세에 어떤 후배들이 보고 롤모델로 삼을 거다”라며 선배로서의 애정을 보였다.'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매일 밤 10시 5분 MBC 표준FM(서울/경기 95.9MHz)에서 방송된다. PC 및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08.1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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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조용필 선배님 노래에 충격”

'가왕' 조용필, 이효리가 휩쓴 가요계에 또 한 번의 눈에 띄는 컴백이 기다리고 있다.15년차 '국민 아이돌' 신화가 11집 '더 클래식'으로 돌아온다. 컴백을 앞두고 만난 신화 여섯 멤버는 자신감이 넘쳐있었다. 최근 세대의 폭이 넓어진 가요계 분위기도 좋고, 11집의 완성도에도 높은 점수를 줬다. 무엇보다 팀워크가 그 어느 때보다 단단해 보였다. 먼저 조용필 선배의 활약에 고무돼 보였다. 대선배의 활약에 오래 활동한 가수들이 힘을 받았다며 기분 좋게 웃어보였다. 신화 '롱런'의 원동력인 팀워크도 여전했다. 인터뷰 중 김동완의 백상예술대상 인기상 수상 소식을 전해 듣고, 자기 일처럼 기뻐하며 기립해 박수를 보냈다. 무엇보다 앨범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총 500여곡의 후보곡 중 타이틀을 가리느라 너무 고민해 새치까지 생겼다면서도 환하게 웃었다. 11집 타이틀곡 '디스 러브'는 일렉트로닉 댄스곡으로 몽환적이면서 청량감 넘치는 멜로디와 리듬이 잘 살아 있다. 마돈나가 유행시킨 '보깅 댄스'를 국내에 처음 들여왔다. 아이돌의 칼 군무에 맞설 무기를 장착한 셈이다. 이효리·2PM 등 톱스타들과의 대결에도 걱정보다는 자신감이 앞섰다.-이번 앨범이 특히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했다."사실 1집부터 중요하지 않은 앨범은 없었다. 최고의 앨범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근데 이번 앨범에 수록된 10곡은 정말 한곡 한곡 들어도 다시 듣고 싶을 정도로 좋다. 지금까지 나온 앨범 중 최고가 아닐까 싶다."(전진)"지난해는 오랫만의 컴백이라는 이슈가 있었다. 이번에는 이슈보다는 앨범과 노래로 대중에게 심판 받는 느낌이다."(신혜성)-앨범 타이틀이 클래식이다."클래식이라는 뜻처럼 세련되고 품격이 있으면서 명품에 다가가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에릭)-'디스 러브'가 지난 앨범의 '비너스'와 비슷하게 들리기도 한다. "같은 작곡가가 써서 리듬,멜로디 라인이 비슷할 수 있다. 그래서 바꿀까도 고민했는데 신화의 색깔 하나를 꾸준히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에릭)"노래가 좋으니 별 걱정은 없다. 중독성이 있다. 지금까지 몇백번은 들어봤다."(민우)-수록곡 10곡은 어떻게 뽑았나. "500여곡을 받아서, 두 달에 걸쳐 모니터했다. 1차로 나랑 에릭이 좋은 곡을 뽑아 후보로 올렸고 멤버들의 의견을 듣고 녹음을 시작했다. 스트레스 때문에 새치가 많이 늘었다."(민우)-5월에는 이효리·2PM 등 톱가수들이 쏟아져 나온다."이효리가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좋았다. 예전에 같이 활동한 친구고, 반응까지 좋으니 더할 나위 없이 좋더라. 조용필 선배님의 영향이라고 생각한다. 선배님이 잘 되면서 오래 활동한 그룹들이 자신감이 많이 붙은 것 같다."(민우)"이효리와 2PM이라서 더 좋다. 이효리는 같이 활동한 가수고, 2PM은 신화와 많이 비교가 되는 친구들이다. 이 친구들이 롤모델로 우리를 자주 꼽더라."(에릭)-최근 조용필의 컴백이 단연 화제였다."'바운스'와 '헬로'를 듣고 온 몸에 전율을 느꼈다. 선생님 입에서 영어가 나오지 않을거 같은데 영어 단어 하나하나를 선택하고 표현하는데서 감동을 받았다. 사실 좀 올드한 곡이 나올지 알았는데 엄청난 세련미를 느꼈다. 우리도 긴장하고 음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민우)-보깅댄스를 시도했다."마돈나의 곡 중에 '보그'가 있는데, 모델 포즈 느낌의 안무가 들어간다. 한국 가수들 중에는 처음 시도하는 춤이 아닐까. 파워보다는 선을 살리는 춤이다. 개인적으로 이 춤이 뭔가 일을 낼 것 같다. 연습 과정에서는 동완이 가장 느낌을 잘 표현했다. 뮤지컬 '헤드윅'을 해서 그런지 중성적인 표현이 잘 된다."(민우)-동완은 백상예술대상에서 인기상을 받았다."팬들이 인기투표를 위해 총공격했다. 신화 팬사이트 뿐 아니라, 멤버별 사이트에서도 투표하라는 독려가 엄청나더라. 팬들이 멤버들을 닮아가는 것 같다. 의리가 있다."(동완)"이젠 팬사이트 들어가면 샤이니 태민이가 귀엽다더라 하는 글도 많다. 그래도 도와주실땐 확실하게 도와준다. 우리가 컴백할 때가 되니 신화가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서 1위를 해야 한다고, 스트리밍도 하고, 유튜브랑 SNS도 배워야 한다고 북적거리더라."(에릭)-어떤 수식어가 붙는 신화로 기억되고 싶나."수식어 없이 그냥 신화였으면 좋겠다. 사실 처음에는 창피했다. '1집 망했는데 우리가 왜 신화지'라는 생각도 있었다."(에릭)"가요계의 동네형이다. 이젠 푸근한 이미지가 좋다."(전진)"밀림의 왕 신화다. 한국 가요계만큼 치열한데가 없다."(동완)"음식과 비교하자면 가요계의 김치라고 짓겠다. 맛도 있고 꼭 필요한 음식이다."(앤디)"가요계의 어벤져스다. 히어로들이 각자 힘도 세지만, 뭉쳤을 때 더 강하지 않나. 요새 이런 히어로물 영화를 보면 멤버들 생각이 난다."(민우)"조용필 선배님이 가왕이니 우린 그왕 정도. 하하."(혜성)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3.05.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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